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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초반에 시작된 코로나 19는 우리의 많은 것들을 변하게 만들었는데요. 특히 화랑과 갤러리를 비롯하여 미술 시장은 크게 직격타를 맞으며 각종 아트페어와 행사들이 취소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지속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증에 시달리는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많은 콜렉터와 갤러리, 그리고 일반인까지 국내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에 집중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러한 상황은, 2021년 대한민국 미술시장을 역대급 호황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개최되기만 하면 역대급 관람객 수, 역대급 판매고를 찍으며 대박을 친 2021 아트페어! 그렇다면 2022년 반드시 가야 하는 아트페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2022년 놓치면 안 되는 아트페어 TOP4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화랑미술제
2021 화랑미술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미술 시장 속에서 개최된 아트페어이기에, 국내 미술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개최된 행사인데요. 2020년 화랑미술제 방문객보다 3배 이상이 늘어난 4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역대 최고 판매고인 72억 원의 판매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이 숫자는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개최된 2019 화랑미술제의 숫자보다 훨씬 높은 성황으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2021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
미술 시장의 호황 속에서 2022년은 전년보다 더 높은 호흥을 보여주었는데요! 역대 최대규모였던 이번 화랑미술제는 관람객 5만 3000명과 매출액 177억을 기록했습니다. 오픈런과 유명 연예인들의 방문이 잇달았던 이번 화랑미술제에는 오픈갤러리 작가들도 많이 참여했었는데요. 만약 2022 화랑미술제를 놓치셨다면, 지금 오픈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미지 출처 : 2021 화랑미술제 공식 홈페이지

Painting for painting 19no07

전영진

73x91cm (30호)

상기된 시간들

권인경

60x91cm (30호)

아트부산 (ART BUSAN)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열리는 아트페어지만, 국내 3대 아트페어로 불리며 그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아트부산'. 2021년에는 코로나19가 무색하게 역대 최대인 8만여 명이 방문하였고, 350억 원이라는 판매고를 올리며 미술시장이 호황이란 것을 보여주었는데요.
이미지 출처 : 아트부산 홈페이지
이번 2022년 아트부산은 760억원 매출과 10만 2000명 관람이라는 수치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21개국 133개 갤러리가 참여했던 이번 아트부산에는 오픈갤러리 작가들의 작품도 다수 출품 되었는데요! 혹시 놓치셨다면, 오픈갤러리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답니다.
이미지 출처 : 아트부산 홈페이지

연기

김보민

97x146cm (80호)

아시아프 (ASYAAF AND HIDDEN ARTISTS FESTIVAL)
올해로 15회를 맞이하게 된 아시아프(ASYAAF - Asian Students and Young Artists Festival)는 국내 최대의 청년 미술 축제로 전도유망한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국의 미술대학교수, 큐레이터, 평론가, 갤러리 대표 등 50여 명의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받은 수준 높은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품 금액의 상한가가 3백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향후 한국 화단을 대표할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잠재력 높은 작가의 작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번 2022 아시아프는 어떤 작가들의 작품들로 가득 채워질지 기대해보며 작년에 주목받았던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둘러보세요!

참고로, 아시아 국적의 대학(원) 생 및 만 35세 이하의 젊은 작가를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프와 만 36세 이상의 숨겨진 미술계 고수를 발굴하는 히든 아티스트 부문으로 나눠지는데요. 히든 아티스트 부문은 작품의 상한가가 없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서촌의 가을

선병수

64x99cm (40호)

키아프 서울 / 키아프 플러스 (Kiaf SEOUL / Kiaf PLUS)
오프라인 행사로는 2년 만에 열린 키아프 서울 2021은 말 그대로 대박을 친 아트페어 중 하나인데요. 행사가 진행된 5일간 약 8만 8천여 명의 방문객이 관람했으며, 총 판매 매출액은 650억 원이 집계되었습니다. 2021 키아프에는 오픈갤러리 작가들도 많이 참여했었는데 작년에 관람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2021 키아프 공식홈페이지
이번 2022 키아프는 스위스 아트바젤, 프랑스 피악과 함께 세계 3대 페어로 불리는 프리츠와 함께 공동 개최될 예정이라 전 세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참고로 이번에는 Kiaf PLUS라는 아트페어를 새로 론칭한다고 하는데요, Kiaf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Kiaf SEOUL과 같은 시기에 코엑스와 2Km 거리의 컨벤션인 세텍(SETEC)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존 컨템포러리아트는 물론이고, 전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는 NFT를 포함한 모든 장르의 시간 예술 작품이 공존하는 새로운 아트페어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올해는 키아프 서울과 키아프 플러스 아트페어를 비교하면서 둘러보는 재미도 있겠네요.

키아프 서울 2022는 9월 3일(토)부터 9월 6일(화)까지 코엑스에서, 키아프 플러스 2022는 9월 2일(금)부터 5일(월)까지 SETEC에서 열린다고 하니 놓치지 마세요!
2021 키아프 공식홈페이지
미술 시장의 관계자들은 기존 5000억 원대로 형성되었던 대한민국의 미술 시장이 1조 원대가 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또한 2021 아트페어가 대박을 치면서 국내뿐만이 아닌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미술 시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시아의 아트 허브를 홍콩이 아닌 서울로 보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다가올 아시아프와 키아프가 기대되네요. 특히, 화랑미술제와 아트부산을 놓치신 분들이라면, 이 기회 놓치지 마세요!

도시남녀

박주경

117x91cm (50호)

Dispersion (Life Split Circle #1)

노채영

112x112cm (80호)

아트페어에서 그림을 구매하는 사람들의 목적에는 투자도 있겠지만 나의 공간에 그림을 걸어 감상하는 목적도 있을 텐데요. 그렇다면 나의 취향에 맞는 그림을 잘 고르는 법도 중요하겠습니다. 무작정 나중에 가치가 오를 작품을 고르기보다는 내 취향에 맞아 감상하기 좋기까지 한 작품을 고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림을 구매하기 전, 나의 그림 취향에 대해 탐색하고 싶다면 오픈갤러리 그림구독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3개월마다 취향과 시즌에 맞춰 전문 큐레이터의 상담을 통해 그림을 교체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오픈갤러리 작가들은 오늘 소개해 드린 아트페어에도 참여하여 미래의 거장이 될 작가들이니 미리 관심을 가져보세요!